코로나 19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적어지고,
다른 활동들에 제약이 커지면서 집에서 혼자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은 그 빈도수가 높아질 수 있어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기 쉽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이현웅 소화기내과 교수는 물론 둘 다 안 좋은 케이스이긴 하지만,
가끔 폭음하는 것과 조금씩 매일 마시는 것 중에 후자가 더 몸에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음주하는 것은 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간 건강이 나빠지면 피로나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 외에 본인이 현재 알코올 의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는지 판단하는 기준 세 가지를
세브란스 병원 남궁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세브란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명했다.
주량 조절 불가
음주 전에 어느 정도 먹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이상으로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알코올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본인의 자제력 문제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제일 잘 알 수 있다.
주변인들의 평가
가족이나 친구같이 나를 걱정해주는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술에 대한 걱정을 듣는 일이 많아졌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술로 인해 피해가 갈 건강이나 사회생활에 대한 염려를 언급한다면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블랙 아웃
흔히 ‘필름이 끊겼다.’라고 말하는 블랙아웃 증상이 계속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술을 끊지 못하는 사람은 알코올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
필름이 연달아 끊기면 술을 안 먹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술을 먹고 싶은지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술이 몸에 들어왔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한 사람이 되면 알코올 의존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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