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막힘 원인을 모르면 평생 고생해요." 코 막힘 부르는 코 질환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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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중년건강

"코 막힘 원인을 모르면 평생 고생해요." 코 막힘 부르는 코 질환 다섯 가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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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숨쉬는 공기가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이곳이 막혀서 생기는 불편함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코막힘이 심하면 시원하게 숨쉬지 못해 두통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입으로 숨쉬다 보니 감기도 잘 걸립니다.

 

또 코막힘은 밤에 특히 심해져서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코막힘의 원인이 되는 다섯 가지 코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염

만성적인 코막힘의 가장 흔한 원인은 비염, 그중에서도

비강 점막이 만성적으로 커지는 비후성 비염입니다.

비염은 겉으로 보이는 코의 안쪽에 있는 비강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비강의 측변에는 선반 모양으로 늘어진 콧살이 있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오래되면 비갑개가 두꺼워지고, 때로는

비갑개 안의 뼈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결과, 비강의 숨길이 좁아져 코막힘이 심해집니다.

 

축농증

코막힘과 함께 냄새나는 노란 콧물이 날 때는 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축농증은 비강 주위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염증성 분비물이 고이는 질환입니다.

부비동은 비강 주위에 좌우 4쌍이 있으며, 비강과 좁은 입구로 연결돼 있는데,

부비동이 세균에 감염되거나 부비동의 입구가 좁아져

환기가 잘 안되면 축농증이 발병합니다.

축농증은 감기에 크게 영향을 받아서,

축농증 증상이 잘 관리되다가도 감기에 걸리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비중격만곡증

비중격은 하나의 공간이 아니라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비강을 좌우로 나누는 얇은 판 모양의 구조물을 비중격이라고 합니다.

비중격이 한쪽 혹은 양쪽으로 휘면 공기 흐름이 왜곡돼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합니다.

비중격만곡증이 있으면 좁아진 비강의 공기 흐름이 빨라지면서

비강 점막이 자극을 받아 비후성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보상 작용으로 넓은 쪽 비강에서 비후성 비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코물혹

코물혹은 비강 점막의 염증성 조직이 물혹으로 자라난 것으로,

대부분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에 동반돼 생깁니다.

코물혹은 껍질을 벗긴 포도알처럼 생겼으며, 몇 개가 뭉쳐서 자라기도 하는데,

위치나 크기에 따라 콧구멍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콧속에 생기는 물혹은 대부분 양성으로, 오래되거나 크기가 큰다고 해서

악성 종양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코물혹은 약물로 크기를 줄일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다시 자라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로 제거합니다.

 

비강건조증

앞서 설명한 네 가지 질환의 코막힘과 양상이 좀 다릅니다만 비강건조증으로 인해 코가 당기듯 간지럽고

따끔거리며 코딱지까지 생기는 증상을 코가 막히는 듯하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 증가하며, 코 점막의 점액 분비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흔하게 발병합니다.

비강건조증이 있을 때는 콧속이 마르지 않도록

바셀린 등을 콧구멍 입구에 바르고, 식염수 스프레이를 수시로 콧속에 뿌립니다.

또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면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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