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은 불규칙한 식사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우리들에게 매우 친숙한 질환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거나, 메스껍거나, 가스가 찬 듯 트림도 자주 나오곤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사례가 대부분인데.
이처럼 속이 불편한데 특별한 원인이 잡히지 않으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해요.
지금부터 뚜렷한 이유 없이 복부 팽만부터 식욕 부진까지 부르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특징과
한의학적 치료‧관리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1. 기능성 소화불량의 3가지 증상 특징
소화기질환 국제 표준 진단인 로마기준 Ⅳ 분류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은 ‘식후 고통 증후군’과 ‘명치 통증 증후군’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식사 후 포만감이 심하게 느껴지는 등
식사와 관련한 증상은 식후 고통 증후군에서 나타며,
상복부 쓰림 및 통증 등 식사와 관련 없는 증상은 명치 통증 증후군에서 관찰돤다고 해요
이 가운데 식후 고통 증후군은 위장 운동 및 위 배출 능력과 유의한 연관을 보이며,
한의학에서 말하는 비위기허증 같은 기능 저하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몇 가지 특징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첫째, 조금만 먹어도 윗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며, 위가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고 호소합니다. 주로 위의 운동성이 저하되거나 위의 움직이는 리듬이 방해를 받아서 발생한 유형!
둘째, 오랫동안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거나 본래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조금 신경 쓰는 일이 있어도 체기가 느껴진다고 호소한다고 하네요
셋째, 소화불량을 오랫동안 앓아서 체중이 줄고, 기운이 없기도 합니다. 이 경우 한의학에서 말하는 세장형에 속하는데 △오목가슴 부위가 좁고 △복부근육이 무력하며 △배에서 출렁이는 소리가 자주 난다고 합니다.
2.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증상을 개선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음식 습관을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4가지 수칙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좋다 해서 소개해드려요.

첫째, 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적게 먹되, 골고루 먹으며, 천천히 씹어 먹는 식습관을 잘 지키자!
둘째, 음식 섭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 때를 거르는 불규칙한 음식 섭취는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주식은 쌀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밀가루 음식은 자주 먹지 않고, 맵거나 짠 음식은 식욕을 유지하는 정도로 줄여야 위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
넷째, 정서적 스트레스도 기능성 소화불량의 큰 원인으로 작용이기에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 활동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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